거베라 Gerbera jamesonii

8월 8일 한여름 햇빛이 조금 누그러진 날, 아직은 한낮의 햇빛의 열기와 습기가 더해, 온몸에 축축하게 하는 여름이 다 지나가지 않았으나, 매미의 소리도 한층 누그러진 것이 그 강렬함도 조금씩 힘을 잃어가고 있다.

​정원에 핀 꽃보다는 냉장고의 꽃이, 그 보다는 절화가 생명력이 짧다. 좀 더 오래보면 좋을텐데 라는 생각도 있지만, 잠시나마 그 생명을 나의 장소로 데려오고 싶어 기어이 꽃을 꺾어 탁자위로 가져오는 이기심일지라도, 그 짧은 생명력으로 위안을 얻고 행복을 얻기에, 꽃집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끊을 수는 없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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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공부하기로 하고, 시작한 나의 첫 공부는해바라기 보다 강렬하지는 않지만, 아이의 해맑은 웃음이 생각나는 꽃 거베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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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베라 (Gerbera jamesonii)
꽃말 : 신비, 풀 수 없는 수수께끼
거베라는 크고, 화려하고, 부를 상장한다.

 

국화꽃과 식물 쌍떡잎식물  거르베라속의 총칭

​거베라데이지, 아프리카 데이지라고도 부른다. 영어로는 거베라데이지라는 말로 훨씬 많이 쓰이고 있다.

​남아프리카가 원산지이다. 서늘한 아프리카라고나 할까? 우리와는 계절이 반대인 아프리카의 온대지방이, 그들의 고향이다.

 

​서식지는 전세계에 걸처, 아시아, 아프리카를 비롯한 열대, 온대 지방에서 자생하는 여러살이해 풀이다.

​한국에서 피는 거베라는 솜나물이라고 불리운다. 우리 조상들은 산나물로 이용하기도 했다고 한다. 우리가 절화로 쓰고 있는 거베라꽃도 산나물로 무쳐서 먹는게 가능할까? 국화꽃차 같은 그런 맛이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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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는 뿌리잎으로 둘러쌓인 꽃대가 쭉쭉 올라와서 꽃이 핀다. 그래서 거베라 꽃을 사면 잎파리가 없다.철사와 플라스틱으로 머리가 숙여지는 것을 방지해서 팔았던 예전의 모습이 기억난다. 그런데 요즘엔 인위적인모습을 싫어해서 그런지, 그냥 원래의 모습대로 꽃꽃이에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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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게는 7센티, 크게는 10센티 내외의 크기의 두상화가 핀다. 작은 미니 거베라부터, 좀 더 이국적으로 잎이 가늘가늘한 거베라까지...야생의 거베라는 30여가지 이상의 품종,개량되어 판매되는 거베라는 2천가지도 넘는다고 한다. 진화의 과정 이렇게 단시간에 이용하는 인간의 능력이 대단하다고 느껴진다.

 

개화는 5월에서 11월 사이, 영상 5도이상에서 꽃을 피운다. 나는 여름에 구입했는데, 사실 이 꽃은 봄부터 피기 시작하는 꽃이구나, 뿌리로 겨울을 보내고 봄에는 씨를 뿌리기도 하나, 종자 수명이 짧아 보통 포기 나누기로 번식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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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식물, 꽃꽂이, 화환, 부케등, 다양하게 대중적으로 많이 쓰이는꽃이다.꽃색은 붉은색, 분홍색, 하얀색, 노란색, 주황색등 다양한 색이 있다.

 

​참조 : 네이버국어사전, 서울숲, 나무위키백과

 

 

꽃들 가운데, 포인트로 주기도 괜찮고, 부토니아를 만들어도 이쁘겠다. 꽃의 종류와 생김이 다양하기 때문에, 같은꽃이라 느껴지지 않을 만큼 품종도 다양하게 존재한다.

​국화과의 꽃임으로 국화꽃이 주는 우아함과, 견고함, 부드러움이 동시에 섞여있는 꽃이기도 하다. 그래서 봄부터 피지만, 가을에 사용하면 더 아름답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보라색 델피늄과 어울어진 꽃다발이 너무 아름답다. 보색이 주는 대비와 동시에, 중심을 잡고 있는 우아함이 태양이 주는 강렬함이 느껴지는 조화로움. 시도해보고 싶은 조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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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베라데이지에 대한 영문싸이트

​Gerbera Daisies: Plant Care & Growing Guide (thespruce.com)

How to Grow Bright, Festive Gerbera Dais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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